❖ 농장 소식  |  Farm News


메뚜기는 한철, 굼벵이는 사시사철

굼랩
2019-12-04
조회수 388

새벽에 출근하는데, 어제와 오늘 내린 진눈깨비로 수인산업도로에 10중 추돌사고가 났더군요.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만큼 회원님들도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농장을 시작하고 처음 맞는 겨울,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니 성충들의 활동이 둔해지며 먹이도 한결 덜 먹는게 느껴지네요. 황소바람이 들어와서인지 알도 확실히 덜 낳는 것 같구요.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 청풍의 시골집에서 안쓰는 커튼을 공수해와 녀석들의 보금자리에 월동준비를 해주었습니다.


하우스 맨 끝에 위치한 성충실은 한 면이 문으로 되어 있어 단열에 취약한 구조입니다. 햇볕을 좋아하는 녀석들의 습성을 아는 터라 판넬로 막아버리기는 싫어서 이리저리 궁리하다 커튼을 달기로 결정했습니다.


짜잔~ 커튼 하나 달았을 뿐인데 나름 럭셔리해보이기도 하고, 훈훈하니 녀석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폭풍 검색으로 구매했던 가성비 좋은 전기 라디에이터가 도착했습니다. 조립합니다. 아니, 바퀴만 달았습니다.


성충실을 가장 따뜻하게 데워 줄 위치를 찾아 라디에이터를 배치하고 레이아웃을 한 번 더 변경해줍니다.


성충수가 적어지고 있어 세대교체를 준비해야겠네요. 정예멤버를 선발하여 목욕재계를 시킨 후 코쿤함에 투입시킵니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코쿤을 틀어도 한 달 후에나 성충을 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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