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 소식  |  Farm News


이왕이면 좀 더 간편하게, 제품 리뉴얼 - 스틱형 포장

굼랩
2020-03-21
조회수 526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수선하네요. 하루빨리 이 사태가 마무리됐으면 좋겠습니다.


굼벵이 농장을 운영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어 가네요. 그 동안 저희 제품을 구매해주신 많은 분들의 고견을 경청해왔습니다. 의외로 제품의 맛이나 향에 대한 불만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다만, 제품이 플라스틱병에 들어있다보니 복용량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더군요. 실제로 저희 고객 중 어떤 분은 - 그것도 두 분이나 - 아침마다 출근 전 일일이 환의 갯수를 세어 드신다고 이 점 꼭 개선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장사 하루이틀 할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 동안 스틱형 포장제품을 나름 열심히 준비해왔습니다. 오늘은 스틱형 포장 준비내용을 포스팅하고, 곧 이어 외부포장에 대한 내용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틱형 포장입니다. 일회용 커피처럼 용량이 일정하고 휴대가 간편하며 개봉하기도 편하죠.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 외부 포장박스에 식품표시사항을 기재할 예정이므로 속지인 스틱형 포장지는 단순하게 가고자 합니다.


모니터로 뽑은 색상과 실제 인쇄한 색상은 확연히 다르더군요. 한두장 찍는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색상을 실물로 접어서 느낌과 분위기를 확인해봅니다.


스틱형 포장지는 기본 물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색상수에 따라 동판인쇄비도 추가되는 구조구요. 마침, 농장 인근에 무동판 인쇄업체가 있어 직접 찾아갑니다. 고민해도 답이 잘 안나오면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공장 참 이쁘게 지었더군요. 몇 차례 왔다갔다하면서 팩트리 대표님과도 나름 친해졌습니다.


미리 정해두었던 색상코드로 인쇄 후 최종 감리 중입니다. 무광의 느낌을 미리 확인해보기 위해 3M 테이프를 붙여 느낌을 재차 확인합니다. 금색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온 것 같네요.


일주일 후 11롤을 받아왔습니다. 마지막까지 불안한 아이마크가 가공업체의 기계에서 잘 인식되길 바랍니다. 인식이 잘 안되면 11롤을 전량 폐기할 수도 있거든요. 후~


가공업체 사장님으로부터 제품 포장이 잘 되고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다고 칭찬까지 하시니 비로소 저도 한시름 덜었습니다. ^^;


짜잔~ 오늘은 제품 상세페이지에 올릴 사진을 찍었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처음부터 스틱형 포장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알아봤던 곳들은 대부분 포장지 제작을 위한 기본롯트가 수 십만포였거든요. 투자여력도 있어야 하구요. 그래서 저희를 포함한 많은 소규모 농장들이 플라스틱통에 환을 담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희 굼랩은 이제라도 스틱형 포장을 도입했네요. 모쪼록 저희 굼랩 제품을 드시는 분들이 좀 더 간편하게 드실 수 있게 되어 저도 기분 좋습니다. ^^;


다음에는 지통을 이용한 외부포장 준비과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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