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 소식  |  Farm News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 사업장 선정

굼랩
2019-05-08
조회수 165
제가 하려는 사업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굼벵이를 잘 키운다. 그리고, 가공하여 판매한다.'

말로 정리하니 정말 간단하네요. 이 간단한(?) 일을 하기 위해 하나씩 실행해 나가기로 합니다.

먼저, 굼벵이를 키우기 위한 사육시설을 확보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했다는 곤충사육시설 표준설계도가 있는데 '농사로' 사이트( http://www.nongsaro.g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땅이 없고 시간과 자금도 여유가 없는 편이므로 농장 신축보다는 사업장을 임차하기로 했습니다.

집이 수원이다보니 직장을 다니면서 주말을 활용, 수원 인근의 의왕과 화성 등의 부동산을 돌아다녔는데 수원에서 화성쪽으로 멀어질수록 임차료는 떨어지는 반면 출퇴근 시간은 길어지므로 절충점을 찾아야 합니다. 천정고가 7~8m에 육박하는 공장 건물들은 물건이 많은 편이나 곤충사육에 적합한 낮은 창고나 원예용 하우스는 거의 없더군요.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공장을 얻어 그 안에 샌드위치 판넬 공사를 별도로 하거나, 컨테이너를 4~5개 들여놓고 사육시설로 개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공장건물은 천정고가 너무 높고 단열도 취약하여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가 불가능하거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것이기 때문이죠.

다행이, 건물주가 화원으로 쓰기 위해 신축한 원예용 하우스가 때마침 물건으로 나왔고, 계약한 그 곳이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공간이 되었습니다. 계약할 때까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으므로 계약금은 지불하되 잔금 지급일까지 약간의 기간을 확보함으로써 공사 계획을 포함하여 사업 진행 일정을 구체적으로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유리문이 있는 하우스 2개동을 농장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약 40㎡ 정도는 이미 샌드위치 판넬 공사가 돼 있어서 사육실로 쓰기에 딱 좋네요.


정면과 달리, 하우스 뒷문으로는 산과 논, 밭 풍경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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